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이름을 알린 배우 박은석이 최근 경기도 양평에 집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은석은 지난달 21일 유튜브 채널 ‘이쇼티비’에 출연해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그는 ‘반지하’에서 생활한 지 6년이 됐다면서 최근 경기도 양평에 집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부모님을 위한 선물이었다.
박은석은 ”부모님께서 30년 넘게 미국에서 사시다가 한국에 들어오신다”며 ”부모님이 아파트에 살면 답답해 하실 수 있어서 (주택을)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캠핑을 좋아한다는 그는 양평 집 마당에 캠핑 세트를 차려놨다고도 했다. 하지만 그곳에 계속 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석은 ”부모님과 한 6개월 정도 살다가 원래 살던 반지하로 다시 돌아갈 예정”이라고 했다.
고양이 집사이기도 한 박은석은 키우는 고양이들의 이름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이 역시 집과 연관이 있다.
박은석은 ”고양이 이름이 ‘모해’, ‘모하니‘다. 내가 반지하 생활을 거의 6년을 했다. 해가 잘 안 들어오지 않나. 해가 들어오는 집에 살고 싶은 로망에 (고양이 이름을) ‘모해’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해‘가 순우리말로 ‘모퉁이에 비치는 해‘, ‘한 줄기의 빛‘이라고 했다. 모해를 데려오면서 ‘너는 내 인생에 한 줄기 빛이다’라고 했다”라고 했다.
고양이들 덕분일까. 박은석은 ‘펜트하우스’에서 로건 리 역할을 맡아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지난 연말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