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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가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그러나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가 세 가지나 남았다

마지막회는 무려 100분 편성...

 

 

SBS '펜트하우스 2'
SBS '펜트하우스 2' ⓒSBS

2일 ‘펜트하우스2’가 13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가운데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이야기들에 궁금증이 쏠린다.

앞서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2’ 12회에서는 오윤희(유진)와 심수련(이지아), 천서진(김소연)의 공조로 드디어 주단태(엄기준)이 체포됐다. 그러나 주단태와 이혼할 생각에 들떠있던 천서진 역시 오윤희와 심수련이 만든 함정에 빠져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복수에 성공한 오윤희는 주단태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고 생각했던 딸 배로나(김현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심수련에게 속죄의 편지를 남기고는 한강 다리에서 사라져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상황이다.

최종회에서 풀려야 할 이야기 중 하나는 오윤희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는지 여부다. 심수련과 함께 천서진, 주단태에게 법의 심판을 받게 만든 오윤희는 심수련의 딸 민설아(조수민)을 헤라팰리스 고층 난간에서 민 것을 자책했다. 심수련에게 사과 편지를 남긴 채 자취를 감춘 그가 과연 목숨을 끊었는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여태까지 온갖 악행을 저질러왔음에도 벌을 받지 않았던 천서진과 주단태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 지도 최종회의 관전 포인트다. 특히 주단태가 나애교의 진짜 정체가 심수련이었고, 자신이 2년 전 찌른 사람이 전 연인 나애교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규하는 모습이 그의 파국을 암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록련커플’로 인기를 모았던 심수련과 로건리(박은석)의 사랑이 이루어질 지도 주목된다. 두 사람은 시즌1에서 민설아의 삶을 짓밟은 사람들을 향한 복수를 다짐하며 서로에게 의지하고 위로하는 모습으로 묘한 기류를 자아냈다.

이후 심수련이 주단태의 손에 세상을 떠난 후 그를 마음에 묻었던 로건리. 2년 후 나애교의 모습으로 등장한 심수련을 알아본 로건리는 “다시는 내 앞에서 사라지지 말라”며 진심을 드러냈고, 최종회 예고에서는 반지 케이스를 바라보고 있는 그의 모습까지 전파를 탔다.

‘펜트하우스2’ 제작진은 “2일 그려질 최종회에는 시즌2 결말과 함께 시즌3 문을 여는 키가 곳곳에 숨겨져 있을 것”이라며 “첫 장면부터 마지막 단 한 장면까지 놓치지 말고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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