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1년 04월 05일 17시 27분 KST

전 세계 남성의 성기 사이즈가 환경 오염으로 줄어들고 있어 출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결과)

지난 40년 동안 서구권 남성의 정자 수치가 평균 50% 이상 감소했다.

nito100 via Getty Images/iStockphoto
자료사진

 

최근 연구에 의하면 지구 환경 오염이 가속화되면서 남성의 성기 사이즈가 줄어들고 있다. 환경 의학 및 공중 보건 교수이며 뉴욕의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일하는 샤나 스완 박사에 따르면 최근 태어나는 남자아이들이 더 작은 성기를 갖고 태어나거나 성기가 기형일 확률이 높았다. 

스완은 ”플라스틱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프탈레이트가 내분비계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는 출산에도 영향을 미치며, 이를 방치하면 인류 멸종의 위기까지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환경 오염 물질이 태아의 호르몬에 문제를 일으켜 남성 성기 사이즈가 작아진다는 것이다. 이런 환경 오염 물질은 장난감에서 음식까지 우리 생활의 다양한 영역으로 이미 침투했다. 

 

Lacheev via Getty Images/iStockphoto

 

단순히 남성 성기의 사이즈만 작아지는 게 아니다. 더 큰 문제는 정자의 질도 덩달아 나빠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 환경오염에 노출될수록 정자의 양도 감소했다. 스완은 2045년까지 환경 문제가 극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남성이 배출하는 정자의 질은 점점 떨어지고 출산율도 떨어질 거라고 우려했다. 

2017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45,000명에 가까운 건강한 남성이 참여한 185건의 연구를 조사한 결과, 서구권(미국, 유럽, 호주) 남성의 정자 수치가 지난 40년 동안 평균 50% 이상 감소했다. 

이 소식은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에게도 전해졌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이 사실을 공유하며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모두 다음 기후 파업(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요구하는 파업의 한 형태)에서 만나!”

그레타 툰베리

 

 *허프포스트 스페인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