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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알아야 하는 페니스에 대한 모든 것 7

이상하게도 페니스에 대해서만은 모두 똑같은 걸 원한다

  • 김태성
  • 입력 2018.08.22 15:14
  • 수정 2018.08.22 15:19

배의 크기보다 바다의 출렁거림이 더 중요한 요소라는 섹스에 대한 속담이 있다. 그런데도 남성들은 페니스 크기에 대한 집착을 잘 못 버린다.  

모든 사람이 독특하지만 이상하게도 페니스에 대해서만은 똑같은 것을 원한다. 즉 자신의 페니스가 ‘정상 크기’ 이상이라는 확신.

아래는 당신이 알아야 할 페니스에 대한 7가지 팩트다.

1. 손발 크기와 페니스 길이는 상관관계가 없다.

아주 오래된 미신이다. 아무 근거가 없다는 사실이 여러 차례 증명됐지만, 손발 크기와 페니스 길이에 대한 미신을 믿는 사람은 아직도 많다.

둘째 손가락과 넷째 손가락 길이의 차이가 클수록 페니스가 더 작을 확률이 있다는 2011년 연구는 있지만, 다른 신체 부위와 페니스에 대한 상관관계는 밝혀진 바 없다. 

2. 다만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페니스 길이가 다를 수 있다.

장갑 사이즈와 페니스 길이는 아무 상관이 없을지 모르지만 어디서 사느냐는 상관이 있다. 마틴 바르직이 만든 지도를 보면 국가별 페니스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다.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인들의 페니스가 유럽인들보다 더 긴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인들의 페니스는 전체 평균보다 더 작다. 어쩔 수 없는 팩트다.

3. 평균 발기 상태 길이는 13cm다.

국가별로 페니스 길이에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평균은? 15,000명을 대상으로 한 어느 페니스 연구에 의하면 평균 발기 길이는 13.12cm, 평균 둘레는 11.68cm였다.

평균 이하라는 사실에 마음이 착잡하다면 기억할 것이 있다. ‘비정상적으로 작은’ 페니스를 가진 인구는 전체의 2.28%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 기분이 빨리 나아지기를 바란다.

4. 여성에게 페니스 길이는 ‘원나잇스탠드’ 시에만 문제가 될 수 있다.

위 통계에도 불구하고 왠지 불안하다면 다음 팩트를 기억하자. 어느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은 페니스가 길고 짧은 것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는다. 그러나 ‘원나잇스탠드’ 파트너에 대한 기대는 높(크)을 수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페니스 크기에 관심이 있는 여성도 있긴 있다는 거다. 다만 성생활이 활발한 축에 속하는 이 여성들은 페니스 길이 대신 둘레에만 관심이 있었다. 흠...

5. 남성들은 다른 남성의 페니스에 대한 호기심이 높다.  

여성의 시선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지 모르지만 다른 남성의 시선은 피할 수 없을 듯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남성들은 자기에 비해 다른 남성의 페니스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에 대한 호기심이 크다. 성기가 클수록 더 우쭐하는 남성의 근성 때문인 듯.

6. 남성의 페니스가 클수록 그 파트너의 외도 확률이 높아진다. 

페니스가 큰 게 친구들 사이에서는 자랑거리가 될지 모르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그런 페니스를 가진 남성은 아내가 바람피울 걸 걱정해야 한다.

뿐만 아니다. 추가 2.5cm(1인치)마다 여성의 외도 확률이 무려 1.5배나 더 높아진다고 한다. 좋은 게 좋은 게 아닌 경우라고나 할까?

7. 음경확대 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는 독일이다. 

독일은 여러 면에서 앞서는 국가다. 자동차 사업, 평균 GDP, 세계적인 수준의 축구 대표팀 등. 그러나 페니스에 대한 자신감만은 많이 떨어지는 모양이다.

2013년 통계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총 15,414건의 음경확대 수술이 그해에 있었다. 그런데 그중의 2,786건이 독일에 해당했다.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시지가 자극이 된 걸까?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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