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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02일 14시 07분 KST

영화 '반도'의 예고편은 '좀비를 이용하는 인간들'을 보여준다(영상)

흥미로운 설정이다.

N.E.W
'반도' 1차 예고편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강동원과 이정현이 출연한 영화 ‘반도‘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반도‘는 ‘부산행‘에서 좀비들이 한국을 뒤덮은 지 4년 후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다. ‘부산행‘은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을 무대로 했지만, ‘반도’의 무대는 그보다 넓은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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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1차 예고편

예고편에서 눈에 띄는 것도 ‘공간‘이다. 강동원이 연기한 ‘정석’이 총을 들고 다가간 곳에는 좀비들이 갇혀있다. 또한 인간 대 좀비의 싸움을 이용한 격투장도 보인다. 이 격투장은 폐허가 된 쇼핑몰을 배경으로 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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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1차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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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1차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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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1차 예고편

‘반도‘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은 지난 1월, 영화전문지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반도’는 새로운 이야기나 메시지를 전화는 영화가 아니다”라며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서사의 틀 위에 어떤 이미지, 어떤 움직임, 어떤 액션을 보여주는가에 달렸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독창적인 카체이싱과 추격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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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1차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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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1차 예고편

하지만 ‘반도‘의 예고편을 보면 이 영화는 좀비로 인해 세상이 망했어도, 욕심을 채우는 인간들도 보여줄 듯 보인다. 누군가는 좀비를 가두어놓았고, 또 누군가는(같은 사람일 수도 있지만) 좀비를 통제해 격투에 끌어들여 돈을 벌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에서도 김의성이 연기한 ‘용석’ 같은 인물을 통해 인간의 밑바닥을 보여준 바 있다. 사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했던 애니메이션인 ‘돼지의 왕‘와 ‘사이비‘에서도 나타났던 부분이다. ‘반도’의 인물들이 싸우는 적은 좀비가 아니라 인간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영화 ‘반도’는 올여름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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