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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는 강경화 장관을 앞에 두고 "외교부 대빵 어딨냐"고 물었다

우연히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났다.

  • 김태우
  • 입력 2019.11.23 14:25
  • 수정 2019.11.23 14:26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펭귄 ‘펭수’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났다. 

지난 22일 오후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에는 펭수의 외교부 방문기를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펭수는 지난 6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 영상 촬영을 위해 외교부 청사를 찾은 바 있다. 

펭수는 이날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아 출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펭수는 매니저가 신분증을 가져오는 동안 청사 밖에서 한참을 혼자 기다려야 했다.

청사 밖에서 기다리는 펭수
청사 밖에서 기다리는 펭수 ⓒYOUTUBE/자이언트펭TV

매니저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펭수는 외부 일정 참석을 위해 청사를 나서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주쳤다.

펭수는 강장관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한 데 이어 예상치 못한 질문을 던져 주변 사람들을 모두 당황하게 했다.

″여기 대빵 어딨어요?”

펭-하!
펭-하! ⓒYOUTUBE/자이언트펭TV

강장관은 펭수의 질문을 듣고 폭소를 터뜨리더니 ”만나서 협상하시라”며 자리를 떴다. 

강경화 장관 만난 펭수
강경화 장관 만난 펭수 ⓒYOUTUBE/자이언트펭TV
강경화 장관 만난 펭수
강경화 장관 만난 펭수 ⓒYOUTUBE/자이언트펭TV

이후 펭수는 자신에게 악수를 청한 인물이 ‘외교부 대빵’임을 뒤늦게 알아채곤 ”대빵 놓쳤다. 왜 진작 말 안 해줬냐”라면서 분노를 표했다. 

눈물...
눈물... ⓒYOUTUBE/자이언트펭TV

앞서 펭수의 외교부 청사 출입과정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실은 지난 7일 펭수가 신분증과 본인 일치 여부, 출입 승인 여부 등 별도의 확인 없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다며 외교부 보안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EBS 펭수 일행은 외교부가 제작하고 서울청사관리소가 승인한 비표를 사용하여 출입하였다”라며 ”서울청사 출입보안매뉴얼”을 위반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so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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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강경화 #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