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캐릭터들의 도전을 그린 예능 콘텐츠도 등장했다. 카카오의 쇼트폼 동영상 플랫폼 카카오티브이(TV)는 지난 1일 <내 꿈은 라이언>을 시작했다. 잊혔거나 존재감 없는 캐릭터들이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에 입학해 인기 캐릭터로 거듭나고자 노력한다는 이야기다. 대전 엑스포 ‘꿈돌이’, 한화 이글스 ‘위니’, 부천시 공무원 ‘부천핸썹’ 등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제작진은 “슈퍼스타가 되고 싶은 전국의 흙수저 마스코트들이 많을 것이고, 그들만의 세계관을 덧입혀 콘텐츠를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에서 기획했다”며 “펭수로 인해 캐릭터 세계관에 대한 대중 인식이 높아진 것도 색다른 시도를 가능하게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