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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불능”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또 한번 막말을 쏟아냈다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문제 삼기도 했다.

3.1절 국민 대회 영상 캡처
3.1절 국민 대회 영상 캡처 ⓒYoutube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3·1절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며 수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전광훈 목사는 1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문재인 탄핵 3·1절 국민대회’에서 “삼일절이 시작됐다. 범국민 저항운동을 계속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나올 수 있도록 하자”며 ”국민저항권을 발동하자”고 전했다.

또한, 앞서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3·1절 기념사에서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냈던 조소앙 선생을 언급한 내용을 지적했다. 전 목사는 “내가 좋게 봐주려고 해도 문재인은 연설할 때마다 사고를 친다. 구제 불능”이라며 “지난해 현충일에는 6·25 전쟁의 3대 전범인 김원봉을 떠들더니 오늘은 조소앙을 말하고 있다”며 “조소앙은 공산주의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기념일에 누군가를 언급하려면 이승만을 가장 먼저 말해야 한다”며 “왜 국민을 속여먹고, 세뇌하려고 하냐. 국민혁명의장으로 말하는데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연설하지 말라”고 언성을 높였다. 

또한 전 목사는 연설 도중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고쳐서 쓸 수 없는 패륜아”, “정신 나간 자식”, “형편없다” 등 막말을 쏟아냈다.

문재인체포국민특검단이 1일 낮 12시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문재인체포국민특검단이 1일 낮 12시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스1

한편 전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체포국민특검단은 이날 오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집회에는 강연재 변호사, 이명규 변호사 등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을 중심으로 8명이 참석해 방역수칙 위반은 없었다.

이들은 “문재인을 파면하고 즉각 체포·구금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오늘 3.1절에 국민저항권 발동을 선언한다”면서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3.1절의 국민저항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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