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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파트너는 30살 이전에 이 7가지 조건을 갖춘 사람이다

30대 싱글이 알아두면 좋을 내용

  • 김태성
  • 입력 2018.09.12 16:53
  • 수정 2018.09.12 16:56
ⓒSethawut Ruangwatanaporn / EyeEm via Getty Images

30대 나이에 누구를 사귄다는 건 20대 때와는 전혀 다른 경험이다. 목적이 더 명확해지면서 장기적인 그림을 함께 그릴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는 게 더 중요해진다(적어도 소중한 30대는 동행할 수 있는 사람 말이다).

그런 파트너는 대체 어떤 성향을 지닌 사람일까? 관계 전문가들에 의하면 훌륭한 파트너는 30살 이전에 다음 7가지 조건을 갖춘 사람이다.

1. 현시점의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는, 자기통찰 능력을 가진 사람

나이 30쯤 되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어야 한다. 본인의 커리어나 사회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더 훌륭하고 더 원만한 인격을 갖추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아는 사람이 돼야 한다. 밀레니얼들을 주로 상담하는 로스앤젤레스의 제스 홉킨스에 의하면 나이 30을 넘었는데도 이런 통찰력이 없다면 적신호로 여겨야 한다.

″좋은 파트너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 반면에 자신의 장점을 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두 아는 사람이다. 자기통찰이 높은 파트너일수록 책임감이 강하며 훌륭한 인간이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2. 관계를 장기간(또는 중장기간) 가진 경험이 있는 사람

30대쯤 되면 데이팅앱도 시들해진다. 안정된 관계를 맺고자 하는 나이가 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귀고자 하는 상대가 유경험자인 건 나쁜 게 아니다. 남성 상담 전문가인 커트 스미스는 20대에 누구와 오래 사귄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앞으로도 관계에 충실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관계를 맺어본 사람이 유리할 거라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하지만, 그 개념을 잘 이해 못 하는 사람이 많다. 가장 좋은 파트너는 이미 관계를 체험해본 사람이다. 그는 관계(들)를 통해 자아발견은 물론 타협이 성공적인 관계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깨달은 그런 사람이다.”

3. 혼자서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한 사람

위와 반대되는 말 같지만, 일정 기간 혼자서 행복하게 잘 지낸 경험이 있는 사람일수록 좋은 파트너가 될 확률이 높다.

스미스의 말이다. ”상호의존성이나 조정성 행위는 커플 상담에서 자주 언급되는 주제다. 홀로 생활해본 경험이 없는 한쪽 파트너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들이다. 행복한 든든한 파트너는 혼자서도 괜찮은, 자신을 챙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4. 섹스에 대한 대화를 스스럼이 없이 할 수 있는 사람

물론 기술도 중요하다. 그러나 기술은 한계가 있다. 좋은 성관계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려면 대화가 매우 중요하다. 어떤 걸 선호하고 선호하지 않는지 등, 서로 열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이전에는 좋았지만 이젠 귀찮다면 싫다고 할 수 있어야 한다).

뉴욕의 결혼/가족 상담가 모쉐 랏슨에 의하면 ”침실에서 육체적은 물론 감정적으로도 통해야 한다. 섹스에 대한 열린 커뮤니케이션이 친밀감 도모와 서로의 판타지를 충족하는 데 이롭게 작용한다.”  

5. 자기 삶이 있는 사람

관계의 목표는 서로의 삶을 녹여 하나로 만드는 게 아니다. 샌디에이고의 관계 전문가 크리스틴 젤싱에 의하면 각자 풍부한 인생을 살면서 자신만큼 멋지고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파트너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

″든든한 파트너란 자신의 커리어, 친구, 취미 등 자기 삶이 따로 있는 사람이다. 상대방을 위하고 보호하고자 하는 동시에 자신도 챙기는 그런 사람이다.”

즉, 관계를 위해 자신의 모든 걸 희생하는 사람이 꼭 훌륭한 파트너가 아니라는 소리.

6. 충분한 재정/경제에 대한 지식을 가진 사람 

약간 로맨틱하지 않은 걸 언급할 순서다. 부채는 거의 모든 밀레니얼들이 겪는 현실이라는 사실. 

물론 은행에 돈을 쌓아놓은 사람만이 좋은 파트너라는 소리는 아니다. 그러나 자신의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계획을 갖고 노력으로 실천하는 사람이 괜찮은 파트너 감이다.  

스미스의 말이다. ”이전에 돈 문제가 있었든 없었든, 자신의 재정 상황을 인식하고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 돈 문제를 넘어 그 사람의 성숙성을 타진하는 방법이다. 30살 이전에 모든 돈 문제가 해결돼 있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그러나 책임감 있는 행동은 보여야 한다.”

7. 삶을 흥미진진하게 여기는 사람

10년 후 장만할 가정집은 물론 이번 주말에 떠날 소풍에 대해서도 흥분하고 기뻐하는 그런 파트너를 만나야 한다.

홉킨스의 말이다. ”소파에 앉아 TV만 보는 파트너의 그런 생활방식은 전염될 수 있다. 반면에 삶을 흥미진진하게 여기는 사람은 새로운 것, 새로운 기회를 시도하고 전체적으로 더 재미있는 삶을 산다. 끈끈하고 열정적인 재미있는 관계란 삶에 대한 적극성에서 시작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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