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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4일 07시 20분 KST

"최근 들어 마음고생" 신동엽이 부적절 발언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하자 박나래는 진땀을 흘렸다 (영상)

TV부문 예능상 시상자로 나선 박나래.

JTBC
13일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방송인 신동엽이 13일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박나래의 최근 발언 논란을 언급했다.

박나래는 이날 TV부문 예능상 시상자로 나섰는데, 사회자인 신동엽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유재석과 덕담을 주고받던 중 박나래의 최근 발언 논란을 언급했다.

신동엽은 ”박나래씨는 사실 저랑 프로그램을 같이 하기 때문에 (잘 안다)”며 ”그동안 여러 가지 다이어트를 했지만 다 실패하지 않았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신동엽은 ”그런데 최근 들어서 겨우, 마음고생 다이어트로 살이 좀 많이 빠지셨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나래는 난감하다는 듯 ”예”라고 답했다. 신동엽이 웃음과 함께 ”괜찮으시죠?”라고 묻자, 박나래는 ”네. 과학을 이기는 게 따로 있더라고요”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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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신동엽은 ”박나래씨를 위해 박수 한번 부탁드리겠다”며 박수를 유도했고, 박나래는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며 ”두분의 훈훈한 말씀에 저도 진땀이 난다. 잘 들었다”고 화답했다.  

한편, 유튜브 예능에서 남자 인형을 이용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가 고발당한 박나래씨 사건을 두고 경찰 내에서는 ”법 위반 가능성이 없다면 원칙대로 각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젠더연구회 회원인 이은애 총경(경기 양평경찰서장)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적 해악이 중대하거나 명백한 사안도 아닌데 이 정도의 표현 행위를 가지고 누군가를 소환해 조사한다면, 앞으로 방송에서 법 위반이라고 보기 어려운 행위로 일반 시청자들이 고소·고발을 하고, 경찰은 죄가 있는 것처럼 수사하는 관행이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발언이 부적절할 수는 있으나 형사처벌의 대상은 아니라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견해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