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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08일 17시 10분 KST

'조주빈 추적' 디지털장의사가 음란사이트 운영 방조 혐의로 피소됐다

박 대표 측은 "피해자 영상 삭제하려 돈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MBC 보도화면 캡처
박형진 이지컴즈 대표.

디지털 장의업체 이지컴즈의 박형진 대표가 음란사이트 운영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대표는 자신이 지난 1년여간 ‘박사방’을 추적해왔다고 주장하며 최근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3월 27일 박 대표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 대표는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인 Y티비 운영자에게 ”비공개 촬영회 게시물의 삭제대행 업무를 독점하게 해달라”며 600만원을 건네고 배너광고를 게재해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Y티비는 2018년 유튜버 양예원씨 사건으로 논란이 된 사이트로, 해당 사이트에는 비공개 촬영회 154명의 노출사진 3만2,000여건을 비롯해 음란물 7만4,000여건이 올라와 있었다.

박 대표 측은 검찰의 기소에 대해 “피해자 영상을 삭제하려고 돈을 지급한 것일 뿐 음란사이트나 웹하드 등과 결탁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가 자살 위기에 놓였는데 음란사이트 운영자가 답이 없어 대화 창구를 만들기 위해 스포츠 분석 사이트 광고를 게재한 것”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