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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박초롱이 과거 학폭 의혹을 부인하며 미성년자 음주 의혹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박초롱이 학폭논란 입장문을 게재했다.

  • Mihee Kim
  • 입력 2021.04.06 21:02
  • 수정 2021.04.06 21:03
에이핑크 박초롱
에이핑크 박초롱 ⓒ인스타그램

그룹 에이핑크의 박초롱이 과거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미성년자 시절 음주 의혹에 대해선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6일 박초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일로 인사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라며 ”먼저, 최근의 일을 설명 드리기 앞서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 관련하여 심려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 저의 지난 어린 시절 어리석고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상처를 드렸습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알려진 일은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되어 한 달여 간 이어져왔습니다. 그동안 원만하게 소통해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라며 ”어제 보도된 저와 관련된 제보들과 인터뷰들을 읽어보았습니다. 비록 서로의 오해로 이렇게 큰 일이 되어버렸지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친구 사이로 지내며 저와 같이 놀고 시간을 보낸 기억은 여전하기 때문에 더욱 괴롭고 표현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지만 잘못 알려진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끝까지 결백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며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박초롱은 ”저는 결단코 김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뺨을 때린 적도, 옷을 벗긴 적도, 폭행을 행한 적도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현장 증언들과 김씨와의 통화 녹취록 등을 바탕으로 결백을 명명백백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본인의 결백함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데뷔 10년간 저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팬 여러분들께 너무나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라며 ”혹시나 제가 그동안 진심으로 했던 말들과 행동이 이 일로 인해 가식으로 느껴질까 두려웠고,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실망감을 드리게 될 것에 대해 두렵기도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초롱과 초등학교 동창이라 밝힌 A씨는 ”학교도 서로 달랐던 고등학교 재학시절 청주 사창동의 어느 길거리에서 골목에 끌려가 (박초롱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박초롱과 우연히 마주쳐 미소를 지었으며 웃는 모습이 기분 나빴다는 이유로 뺨을 맞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초롱 측은 지난 1일 ”최근 박초롱이 어린 시절 친구였던 A씨로부터 은퇴 종용 협박성 연락을 받았다.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김씨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1차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제현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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