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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시청역에서 고 박원순 시장의 직권조사를 촉구하는 "보랏빛 행진"이 펼쳐진다

직권조사 촉구 이유는 기자회견에서 밝혀진다.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 당시 김재련 대표변호사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 당시 김재련 대표변호사 ⓒ뉴스1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측이 시민들과 함께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를 요구하는 연대 행동에 나선다.

한국여성의전화와 한국성폭력상담소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시청역 앞에서 ‘서울시에 인권을, 여성노동자에게 평등을 : 서울시장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의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촉구 공동행동’을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최 측은 오전 10시 시청역에서 시작해 10시30분 국가인권위원회 앞까지 연대 행진을 한 뒤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후 오전 11시 인권위 직권조사를 촉구하는 퍼포먼스와 요청서 제출로 일정은 마무리된다.

연대행진에 대해 주최 측은 ”평등한 조직과 인권이 명실상부하게 실현되는 사회, 성평등과 여성인권이 실현되는 사회, 피해자가 일상과 일터로 복귀할 수 있는 세상을 향한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의 보랏빛 행진”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보랏빛 행진’에 맞게 행진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보라색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춰야 한다. 우천 시에는 보라색 우산이나 우비로 대체된다.

인권위의 진정조사가 아닌 직권조사를 촉구하는 배경에 대해 한국여성의전화 관계자는 ”기자회견 전까지 밝힐 수 없다”며 ”내일(28일) 발표되는 기자회견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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