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딸 화리가 박태환 덕분에 중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6월 26일 방송된 MBN ‘전국방방쿡쿡’에서는 캠핑 친구로 허재, 홍성흔, 박태환이 등장했다.
이날 홍성흔은 운동선수로서 가장 부러운 사람으로 박태환을 지목했다. 그가 “태환이 때문에 우리 딸이 중국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하자 박태환은 전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성흔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박태환 경기 중계를 하는데 중국말이 나왔다. 화리가 그 말을 못 알아들으니까 답답해서 다음날 바로 서점에 가 중국어책을 사서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어고등학교 중국어학과로 진학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홍성흔은 지난 2004년 아내 김정임과 결혼, 슬하에 딸 홍화리, 아들 홍화철을 두고 있다. 아역배우 출신이기도 한 홍화리는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4개 국어 능력자로 현재 하버드 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공부 중이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