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이 아내 신은정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박성광은 첫 장편 영화감독에 도전했다.
이날 자신의 영화 ‘웅남이’ 촬영을 마친 박성광은 출연 배우 박성웅, 백지혜와 회식 자리를 가졌다.
박성웅은 아내가 과거 ‘동상이몽2’에 출연해 폭로한 내용을 언급했다. 박성광이 변론 시간을 주겠다고 하자 박성웅은 “그분이 다 맞습니다, 정확합니다!”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백지혜는 결혼하면 정말 안정감이 생기는지 궁금해했다. 박성웅은 “신은정이 그런 사람인 줄 알고 결혼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300만원 들고 결혼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한 거다. 신랑 되는 사람은 300만원 밖에 없고 양가 부모님에게 손 벌릴 처지도 안 되는데, 나를 선택해서 온 거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성광은 “형님이 제일 잘 된 작품이 영화 ‘신세계’ 이중구 아니냐. 형수님에게 선물한 거 없냐”고 물었다. 박성웅은 “선물이 아니고 내 카드가 거기 있다. 통보가 온다. 딩동. 내 카드를 준 건데 충분히 받을만한 분이다”라고 아내 신은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신은정은 지난 2월 해당 프로그램 출연해 박성웅과 결혼 전을 회상하며 “남편한테 돈이 얼마 있거나 경제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그것보다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배우로서 잠재력을 크게 봤던 것 같다. ‘남편이 못 벌면 내가 벌면 되지’ 했다”며 남편을 향한 무한 신뢰를 내비쳤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