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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박성광이 아버지의 우울증 진단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박성광은 "(달라진 아버지의 모습에) 왜 그러나 해서 같이 화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개그맨 박성광이 아버지의 우울증 진단에 눈물을 흘렸다.

9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박성광, 이솔이 부부가 시부모와 함께 치매 검사를 위해 병원에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올해 68세인 박성광의 아버지는 퇴직 후 별다른 사회활동을 하지 않고 집에서 TV를 주로 보는 상황. 아버지는 의사에게 ”별다른 희망이 없다”고 말했고, 박성광은 미처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마음에 눈시울이 붉어져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의사는 우울증을 의심했고, 진단 검사 결과 경도의 인지장애와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낙상사고의 후유증으로 뇌 기능이 20~30% 떨어져 있는 상황.

ⓒSBS

의사는 ”경도니까 약물치료를 겸하면 호전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생활하면 5년 안에 치매로 발전할 것”이라며 ”관리를 잘 하면 10년 이상 즐겁게 지내실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성광은 ”(달라진 아버지의 모습에) 왜 그러나 해서 같이 화낸 적이 있다”며 ”(아버지를) 너무 몰랐다”고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박성광은 ”아버지의 유일한 기쁨이 광복이(반려견)였다. 취미로 기타 연주를 하시는데 관객이 광복이 뿐이었다”며 ”내가 그 역할을 했어야 했다”고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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