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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중사가 ‘강철부대’에서 하차한 가운데, ‘실화탐사대’가 찾는 인물과 동일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수민 중사는 13일 개인적인 문제를 이유로 '강철부대'에서 하차했다.

  • Mihee Kim
  • 입력 2021.04.14 20:48
  • 수정 2021.04.15 00:29
박수민
박수민 ⓒ채널A

제707특수임무단 박수민이 ‘강철부대’에서 하차한 가운데, ‘실화탐사대’가 찾는 인물과 동일인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14일 디시인사이드에는 ‘강철부대 박중사 하차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박수민 중사가 오늘 뒤에서 혼자 고무보트 들고 하드캐리했는데 통편집됐다. 이유는 하차라고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는 장난친 거 때문에 악플로 인한 하차라고 추측했다”라며 “실제로 박중사가 유튜브에서 ‘강철부대’를 리뷰했고, 방송사가 악의적으로 편집해서 그렇지 둘 다 아는 사이라고 해명했다”라고 하차에 다른 이유가 있음을 암시했다. 

이어 그는 박수민의 인스타그램에 n번방이 언급됐다며 댓글을 캡쳐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어떻게 조수빈 같은 사람이 티비에 나오고 아들 사진을 내세울 수 있는지. 증거 있으니 하차하세요” “당신은 박수민이고 아이디는 ‘밥쑤‘, ‘밥밥수’ 잖아요” 등의 댓글이 달렸고, 박수민은 “전화주세요”라고 응답했다.

박수민 인스타그램
박수민 인스타그램 ⓒ박수민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또한 “‘실화탐사대’에서 제보까지 받기 시작했다”라며 “무슨 일이 있었기에 폭로한다는 사람은 n번방 이야기를 꺼내고 박수민은 바로 하차했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MBC ‘실화탐사대’ 측은 실제 지난 5일 디시인사이드 ‘강철부대 갤러리’에 ‘특전사 출신 남성 박** 중사’에 대한 제보 요청글을 올린 바 있다.

강철부대 갤러리 화면 캡처
강철부대 갤러리 화면 캡처 ⓒ강철부대 갤러리

이후 14일 ‘실화탐사대’ 측은 17일 방송에서 자신의 실체를 숨긴 채 TV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개인 방송까지 운영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에 대해 단독으로 밝힌다고 예고했다. 

‘실화탐사대’ 에 따르면 2년 전 은별 씨(가명)는 한 성인 사이트에서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사진을 올린 사람은 당시 남자친구였던 A중사로, 은별 씨는 이 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된다. 그러다 A중사가 특수부대 출신의 예비역들이 모여 최고의 부대를 가리는 예능에 출연 중이며,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공교롭게도 현재 박수민은 유튜브 채널 ‘박중사’를 운영 중이며, tvN ‘나는 살아있다’와 채널A ‘강철부대’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박수민은 ‘강철부대’에서 다소 거친 언행으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은 인물이다. 특전사 선배인 박준우에게 무례한 발언을 했고, 자신보다 낮은 기수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질타했다. 이후 ‘강철부대’ 제작진은 13일 “출연자 박수민은 개인적인 문제를 이유로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다”라며 “박수민 출연 분량을 편집했고 이후 촬영은 다른 대원을 투입해 진행한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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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강철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