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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30년 횡령에 '뜬끔' 사생활까지 폭로했는데…박수홍은 형이 본인 잘못 100% 인정한다면 용서하겠다는 입장이다

본질 흐리기에 나선 형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다.

'라디오스타' 박수홍
'라디오스타' 박수홍 ⓒMBC

 

방송인 박수홍과 친형 부부의 갈등이 법정으로 간 가운데 박수홍 측이 합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다만, 형이 잘못을 100% 인정한다는 조건에서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는 8일 오센에 ”고소 이후, (형에게서) 전혀 연락이 오지 않고 있다. 형이 잘못을 100% 인정하고 진정성 어린 대국민사과를 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저희가 제시한 합의안을 100% 수용해 본다면 합의나 용서를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여전히 가족을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그간 박수홍 친형 측이 보인 행보와 확연히 다르다. 앞서 박수홍 친형 측은 ”박수홍과의 갈등은 회계 문제나 횡령 문제가 아닌 지난해 초 박수홍의 여자친구 소개 문제에서 비롯됐다”면서 이번 횡령 의혹과 전혀 관련 없는 사생활을 폭로하며 본질 흐리기에 나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 있다. 

해당 폭로에 노 변호사는 ”본질은 횡령”이라며 “93년생 여자친구가 있다는 게 이 사안과 무슨 상관이 있나”라고 반박한 상태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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