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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작가였던 저에게 늘 웃어주던 선한 분" 미담 1만여개로 박수홍의 평소 인성이 폭로됐고, '착한 아들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진짜, 진짜, 괜찮은 사람인 듯하다.

방송인 박수홍 
방송인 박수홍  ⓒSBS NOW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의 횡령 의혹이 사실이라고 밝힌 가운데, 박수홍의 미담을 증언하며 박수홍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의 최근 영상에는 박수홍이 평소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증언하며, 끝까지 박수홍을 응원하겠다는 네티즌들이 이어지고 있다. 올라온 댓글의 수만 1만5천여개.

박수홍이 KBS ‘여유만만’ 아침 프로그램을 진행할 당시 3개월 정도 함께 일한 막내 작가였다는 네티즌 A씨는 ”그다지 접점도 없던 저에게 늘 웃으면서 오늘도 힘내자고 하시던 선한 인상이 아직도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방송일 하면서 많은 스텝과 연예인들을 만나봤지만 박수홍님 처럼 인간적으로 대해주시던 분을 많이 못 봤다”고 밝혔다.

MBC에서 보안팀으로 3년가량 근무했다는 네티즌 B씨도 ”대다수의 연예인 분들이 바쁜 일정에 그냥 스쳐 지나가시는 경우가 많았지만 박수홍님은 제가 있는 3년 동안 한번도 변하지 않고 언제나 허리를 굽히며 환한 미소로 인사해 주셨다”고 증언했다.

보육원에서 자랐다는 C씨는 ”저희 시설 후원해 주시면서 수홍이 아저씨 덕분에 스키장도 가고 마술사도 보고 윤정수 아저씨도 만날 수 있었다”며 ”그때 많이 어렸지만 정말 저희를 아껴주시는 걸 다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박수홍의 집에 수조를 설치하러 간 적 있다는 D씨는 ”연예인 집에 설치하러 간다는 사실 하나로 설렜는데, 직접 마주친 박수홍씨의 태도 때문에 더 놀랐다”며 ”자다 일어난 머리로 그렇게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그 후로도 매번 똑같은 태도로 진심으로 대해주셔서 고마웠다”고 인사를 전했다.

E씨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LA공항에서 만삭인 모습으로 뵈었는데 먼저 가수 비에게 싸인 받으러 갔다가 무례한 태도에 상처받고 속이 상해 있었는데, 마침 수홍씨를 보았다”며 ”너무 예의 바르시고 폭풍 칭찬에, 너무 자상하게 써주신 싸인 덕분에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아서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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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박수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