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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3월 30일 10시 37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3월 30일 10시 37분 KST

"부모님 만류로 꿈에 그리던 집 못 샀다" 박수홍 과거 인터뷰 발언이 재조명됐다

박수홍은 친형 100억대 횡령 폭로에 관해 "사실"이라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뉴스1
방송인 박수홍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으로부터 100억대 횡령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산 가운데, 과거 여성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 2018년 초 어머니인 지인숙 여사와 함께 ‘여성조선’ 인터뷰에 나섰다. 지인숙 여사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출연을 통해 2017년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상황이었다.

이 동반 인터뷰에서 박수홍은 ‘미우새’ 출연 계기에 관해 ”평생 제 매니지먼트를 봐준 형이 이 프로그램이 저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 같다고 했다”면서 ”지금까지 만난 프로그램 중에 제 자신과 제 삶에 가장 많은 변화를 가져온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수홍은 ”평생 부모님 말씀을 거역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못 한 게 많다”라고 밝혔다.

이에 기자가 ‘어떤 걸 하고 싶었나요?’라고 묻자 박수홍은 ”정말 사고 싶은 집이 있었다. 그 집을 사려고 6개월을 기다렸다. 그런데 새벽부터 부모님이 찾아오셔서 말리셨다”면서 ”너무 좋은 차도 타면 안 되고, 너무 큰 집에 살아도 안 된다(고 말리셨다). 일주일에 한 번은 그 집 꿈을 꿨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박수홍은 ”열심히 했다면 보상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무엇을 하든 다른 사람 신경 쓰느라 제 삶을 살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듣던 지 여사가 ”꿈에 나올 정도로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몰랐다”고 말하자 박수홍은 ”그 돈을 다른 데 투자해 잘됐으니 결과적으로 좋다고 할 수 있다. 다른 때 말씀 못 드렸으니까 이렇게 인터뷰하면서 미리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 거다. 나중에 ‘우리 수홍이가 외국에 가서 안 나타나요’ 그러실 수도 있다”라며 웃어 보였다.

한편, 박수홍은 29일 친형 100억대 횡령 폭로에 관해 ”사실이며 마지막 대화를 요청한 상황”이라며 ”이에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수홍은 ”부모님은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셨다”면서 ”부모님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