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횡령으로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그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박수홍은 29일 SNS로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된 폭로글에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앞서 `박수홍 친형이 그의 돈을 횡령하고 돈줄이 끊길까 무서워 박수홍의 결혼까지 반대했다`는 폭로글이 게재되면서 박수홍이 그간 가족들에게 시달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박수홍의 고백에 많은 이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그의 SNS와 유튜브 채널을 찾아 그를 응원하고 있다. 동료 방송인 장영란과 이영진도 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힘내요”라는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지난 27일 한 방송에서도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면서 반려묘 다홍이 덕분에 버티고 있다며 눈물을 쏟아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