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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과 내가 일 없어서 놀 때…” 박나래가 어떻게든 해보려고 노력하던 무명시절 김준호가 행사비를 챙겨줬다고 밝혔다

무려 13년 동안 동고동락한 사이!

긴 무명시절을 거쳤던 박나래. 
긴 무명시절을 거쳤던 박나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박나래가 선배 김준호의 미담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박나래가 출연해, 힘들었던 무명시절과 김준호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털어놨다. 특히 박나래는 과거 김준호가 운영하던 매니지먼트사에서 무려 13년간 한솥밥을 먹은 각별한 사이였다.

이날 김준호는 “내가 박나래의 전전 사장님”이라며 “지금은 같은 회사에서 선배 역할로 있다. 나래가 회사 건물도 다 세워줬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박나래는 “내가 무명이 길었다”면서 “무명이 너무 길다보니 어떻게든 해보려고, 방송도 이것저것 하고 성형수술도 했다. 앞트임을 했다가 잘 안 풀려서 다시 복원수술을 했다. 너무 안 풀려서 굿도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무려 13년 동안 동고동락한 김준호와 박나래.
무려 13년 동안 동고동락한 김준호와 박나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이어 그는 “그렇게 힘들었는데 뭐든 해보려고, 돌려깎기도 했다. 돌려깎기를 하고 한달 간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면서 “대전에 있는 한 학교에서 체육대회 MC 섭외가 들어온 거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박나래는 자신과 함께 섭외된 김준호, 김지민과 함께 체육대회 MC를 보기 위해 대전으로 내려갔다고. 그는 “그때 김지민도 일이 없어서 놀 때였다”라며 “(일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50만 원을 받았다. 그것도 너무 큰돈이었다. 나중에 매니저가 그 행사가 김준호한테만 들어온 거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후배들을 위해 출연료까지 나눠주며 함께 일했던 김준호.
후배들을 위해 출연료까지 나눠주며 함께 일했던 김준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그러면서 “김준호가 (섭외가 들어온) 학교에다가 ‘같이 하는 후배들이 있는데 잘 한다. 제 돈에서 나눠줄 테니까 후배들도 같이 가면 안 되겠냐’고 한 거였다”라며 “그때 너무 고마웠다. 김준호는 선배로서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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