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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어느 날부터 내 얼굴 잘 못 보더라" 정선희가 과거 자신을 짝사랑한 박명수와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평소 친절함이 전혀 없어서 짐작도 못 하고 있었는데..."

  • 이소윤
  • 입력 2021.07.28 14:39
  • 수정 2021.07.28 14:40
정선희/박명수/'울엄마' 출연 당시 박명수와 조혜련
정선희/박명수/'울엄마' 출연 당시 박명수와 조혜련 ⓒ뉴스1/MBC/MBC에브리원

방송인 박명수가 과거 짝사랑했던 정선희를 만난다.

2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 시대’ 정선희, 문천식과 ‘싱글벙글쇼’ 신지, 정준하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대한외국인’ 녹화에서 MC 김용만은 정선희에게 “최근 박명수 씨가 과거에 정선희 씨를 짝사랑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 당시 좋아했던 걸 알고 있었냐”고 돌직구로 물었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MBC에브리원

“20여 년도 더 지난 얘기다”라고 입을 뗀 정선희는 “박명수 씨가 어느 날부터 제 얼굴을 잘 못 보더라. 평소 친절함이 전혀 없어서 짐작도 못 하고 있었다”며 “어느 날 친한 PD 오빠와 작가 언니가 나오라고 해서 갔더니 그 자리에 박명수 씨도 앉아있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어 정선희는 “그리고는 다짜고짜 ‘명수를 어떻게 생각하냐’며 묻더라”며 박명수의 마음을 알아챈 계기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시 박명수 씨가 트렁크를 열면 풍선이 나오는 이벤트도 준비했었다고 들었는데 보지는 못했다”고 했다. 

당사자인 박명수는 “풍선 이벤트는 아니고 열쇠고리를 쥐여준 기억은 난다”며 “그런데 좋아한다고 얘기할 수 없었다. 그때 워낙 정선희 씨가 예쁘고 잘나가서 좋아한다는 얘기가 통하지 않을 것 같았다”고 짝사랑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박명수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출연 당시
박명수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출연 당시 ⓒJTBC

앞서 박명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과거 정선희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당시 최양락이 박명수에게 “조혜련을 좋아하지 않았냐”고 묻자 박명수는 ”‘울엄마’ 할 땐 조혜련이 메인이고 내가 쩌리였다 잘못 보이면 (방송이) 날라갈 수 있어서 칭찬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나는 정선희를 좋아했다”며 “정선희가 지금도 잘하지만, 그때 되게 잘해서 얘랑 결혼하면 빌딩 사겠다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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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박명수 #대한외국인 #정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