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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건강해야 기업도 돈 버는 것" 박명수가 택배기사 과로사 막는 '택배 사회적 합의'를 격렬하게 지지했다

역시 박명수는 참지 않는다.

박명수가 '택배 사회적 합의'를 지지했다.
박명수가 '택배 사회적 합의'를 지지했다. ⓒ유튜브 '할명수'/뉴스1

할 말은 하고 마는 박명수가 또 한 번 직설을 날렸다. 이번에는 택배 회사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와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팀장의 대담이 이뤄졌다. 전민기 팀장이 제시한 이날의 키워드는 다른 아닌 ‘택배’였다.

전민기 팀장은 ”지난주까지 이어지던 택배 노조 파업이 합의에 이르러서 재개가 됐다. 여러 합의안이 있었지만 택배비가 1개당 170원 정도 오른다고 한다. 이 부분을 포함해 택배기사들의 처우가 좋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택배기사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 기구‘는 과로사 원인으로 지목돼 온 분류작업에서 택배기사들을 완전히 제외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택배기사들 사이에서 ‘공짜 노동’으로 불렸던 이 분류 작업은 내년 1월1일부터 전담 인력이 대신한다.

박명수는 택배기사들의 고충을 100% 이해한다며 사회적 합의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여줬다.

박명수는 ”기사님들 입장에서 보면 분류하고 배달까지 어떻게 하냐. 힘들어서”라며 ”뉴스를 보면 컨베이어 벨트에서 물건들이 막 나오던데 기사님들이 일일이 챙겨서 다 싣고 가는 거 아니냐. 그걸 힘들어서 어떻게 하냐. 요구할 건 잘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사실 택배기사님들을 부모, 형제보다 더 많이 뵌다. 제일 반가운 분들이다”라며 ”기업도 이윤이 남아야 사업을 하겠지만, 무엇보다 기사님들이 안전하게, 건강하게. 또 배송이 돼야 회사도 돈을 버는 것이다. 결국 기사님들을 위해주는 게 나중에 더 좋다”라고 강조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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