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배구 선수 김연경을 향한 아낌없는 칭찬을 쏟아냈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방송인 김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와 ‘모발 모발 퀴즈쇼’를 진행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김연경 선수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라며 “정말 쿨하고 매력 넘친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태진은 “김연경 선수는 축구로 따지면 메시 수준”이라며 공감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경기하러 갔을 때 다른 선수들도 `어! 김연경이다!` 이럴 거 아니냐”며 김연경을 치켜세웠다. 김태진은 “여자 배구 국가대표 감독님도 김연경 선수 때문에 우리나라 감독을 맡았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김연경 선수는 정말 대단한 친구”라며 “실제로 봐도 어찌나 쿨하고 사람이 좋은지 매력에 빠지게 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부상 입지 말고 지금 하던 대로 해주시면 좋겠다”고 김연경과 올림픽 여자 배구 대표팀을 응원했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 스테파노 라바리니(42·이탈리아)는 지난 2일 도쿄 올림픽 세르비아와의 5차전을 마치고 난 후 인터뷰에서 김연경 선수를 언급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김연경은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는지 아는 선수”라며 “선수들에게 고난과 역경을 이길 수 있는 팁을 전수해줬으며 한다. 주장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경은 학창시절부터 소탈하고 친근한 성격으로 특히 후배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알려졌다. 과거 리포터가 김연경 모교 후배들에게 팬은 누가 제일 많냐고 묻자 후배들은 입을 모아 “연경 언니!”라고 대답할 정도였다. 리포터가 “왜요?”라고 묻자 후배들은 “멋있어요!”라며 “전교생이 다 좋아해요”라고 답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