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생충' 배우 박명훈이 부친상을 당했다

출연 배우들보다 먼저 '기생충'을 관람했다.

  • 김태우
  • 입력 2020.04.16 11:12
  • 수정 2020.04.16 11:15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에 근세 역으로 출연한 배우 박명훈이 부친상을 당했다. 

배우 박명훈
배우 박명훈 ⓒPhillip Faraone via Getty Images

박명훈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친의 부고를 알렸다. 박명훈의 부친은 최근까지 폐암으로 투병해왔다. 

박명훈의 부친은 생전 봉준호 감독의 배려로 ‘기생충‘을 가장 먼저 감상한 바 있다. 박명훈은 ‘기생충’ 개봉 당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주요 스태프만 참석하는 첫 시사회에 부친과 함께 초대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봉준호 감독이) 편집하고 칸 영화제에 (영화를) 내고 하는 상황에서 ‘명훈아, 아버지 몸이 안 좋으시니 모시고 오라’고 했다”라며 ”아버지는 몇천 편의 영화를 본 영화광이자 봉준호 감독님, 송강호 선배님의 팬이시다. 기쁜 마음으로 보셔서 (병이) 느리게 진행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인의 빈소는 중앙대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9시로 예정되어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배우 #기생충 #부고 #박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