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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커피 한 잔②] 박민영 "박서준과 열애·캐스팅 루머 NO..사실이면 인정할 것"

세세히 해명했다.

배우 박민영이 ‘김비서’로 연기 호흡을 맞춘 상대역 박서준과의 열애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박민영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박준화) 종영 인터뷰에서 ”열애설로 드라마의 진가가 묻힌 게 아닐까 싶어 마음이 무겁다. 계속 미안하고 죄송한 이야기 밖에 할 게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주변에서 제 잘못이 아니라고 말씀해주셨지만 혹시라도 제가 그런 소문의 빌미를 제공했다면 제 잘못인가 싶었다. 확실히 ‘이게 아니다’라고 말씀을 드려도 (드라마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죄송한 거다. 제가 잘못했든 아니든 열애설이 모든 기사의 헤드라인으로 나오니까 정말 미안했다. 사실 너무 미안한 마음에 잠도 제대로 못 잤다. 해프닝으로 넘기려고 했는데 이게 계속 기사가 뜨고 이슈화가 되니까 제가 직접 해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열애설을 직접 부인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나무액터스
ⓒ나무액터스

특히 박민영은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뒤 ”온라인상에서 거론되고 있는 (인스타그램) 증거들도 확실히 아니다. 해외여행은 엄마를 모시고 간 거라 출입국 기록도 확실하게 보여드릴 수 있다. 애완견 중에 ‘비숑 프리제’가 그렇게 보기 힘든 종이 아니다. 저는 레옹과 심바가 어원이 같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문제가 된 운동화는 저희 스태프가 즐겨 신는 거다. 그렇다면 저랑 스태프도 사귀는 사이여야 하나. 심지어 저랑 똑같은 색깔을 신는다. 발렌시아가 모자의 경우 정말 핫해서 컬러별로 가지고 있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상세히 해명했다.

ⓒOSEN

그는 ”제가 이렇게 확실히 말씀드리는 이유는 드라마를 함께한 분들께 피해를 안 드리고 싶기 때문이다. 드라마의 화제성이 좋아 다들 기뻐했는데 그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느낌이 나서 빨리 (열애설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기만을 바랄 뿐이다. 어차피 났어야 하는 기사라면 드라마 종영 직후가 아닌, 다소 며칠이라도 뒤에 났으면 나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열애가 맞다면 제가 어린 나이도 아니고 직접 밝혔을 텐데 (이렇게 드라마에 영향을 미치니) 굉장히 죄송했다”라며 ‘김비서’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혹시 나중에라도 작품을 하면서 상대 배우와 열애설이 났는데 정말 맞다면 인정할 건가”라는 질문에는 ”(만약 사실이라면) 인정할 거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나무액터스

박민영은 ”사실 이렇게 구차하게 일일이 설명하는 것까지가 힘든 결정이었다. 제가 이렇게 설명하는 성격은 아닌데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에 말씀드린다. 배우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진짜 남친과 여친이 있다면 사진을 올리지 않는다. 아예 흔적을 안 남긴다. 저희 사진들을 짜집기해 올린 걸 보고 ‘이건 정말 잘 아는 사람이 만든 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사실 드라마에 대해서 말해도 짧은 시간에 열애설로 이렇게 시간을 할애하는 게 속상하다. 더 솔직하게 말씀드린다면 배우로서 박서준을 칭찬하고 싶은데도 (열애설에 이목이 쏠리니) 못하겠다. 그런 부분이 하나씩 쌓여가니까 속상한 부분이 커지고 있다. 저희의 노력보다 열애설에만 집중하니까 아쉽고 속상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나무액터스

이처럼 박서준과의 열애설을 재차 부인하며 아쉬움을 드러낸 박민영.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캐스팅이 박서준에 의한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 ”누가 누구를 추천할 순 있어도 꽂았다는 게 간부가 아니고서야 가능한 일인가. 박준화 감독님은 굉장히 똑똑하시고 자신의 작품을 친자식처럼 생각하는 분이다. 실제로 그런 점에 감동해서 ‘김비서’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루머가 나오는 건 감독님께도 예의가 아닌 것 같다. 캐릭터 하나하나 연구를 많이 하신 분인데 누군가의 압력 때문에 캐스팅했다는 루머 자체로 감독님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 같다. 저는 항상 정직하게 제 길을 걸어왔는데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한 뒤, ”열애설이 난 후 박서준과 만난 적이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열애설이 난 이후 박서준을 본 적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박서준과 박민영은 ‘김비서’가 종영한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3년 동안 비밀연애를 해왔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박서준과 박민영이 열애한다는 건 사실무근이다. 이전부터 친분이 있었고 작품을 하면서 더 친해졌다”고 입장을 밝혔고, 이로써 두 사람의 열애설은 제기된 지 1시간 만에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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