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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이 '음원 사재기 논란' 경찰 조사 위해 입대를 연기했다

21일 입대할 예정이었다.

짧은 트윗 하나로 ‘음원 사재기 논란’을 쏘아 올린 가수 박경의 입대 날짜가 연기됐다. 

박경
박경 ⓒ뉴스1

박경 소속사 세븐시즌스 관계자는 20일 뉴스1, 이데일리 등 매체를 통해 ”박경이 입대가 연기됐다”라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기 위해 입대를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입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은 21일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앞서 음원 사재기 관련 경찰 조사를 이유로 입대 연기를 신청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트위터에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박경 트윗
박경 트윗 ⓒTwitter/kyungpark1992

이 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으나 논란은 이미 거세진 이후였다. 글에 언급된 가수들이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으로 박경을 고소하면서다. 

박경 측은 당시 ”실명이 언급된 분들 및 해당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당사는 박경의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입장을 대변하고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바,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인을 선임하여 응대할 예정”이라고 맞대응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바이브를 비롯해 음원 차트 교란 의혹에 휩싸인 가수들은 공식 입장문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부인에 나섰으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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