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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이 '사재기 의혹 제기' 관련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하나의 트윗으로 '음원 사재기 논란'을 쏘아올렸다.

그룹 블락비의 박경이 특정 가수들의 실명을 트위터에 언급하며 ‘음원 사재기’를 했다고 게재한 것에 대한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박경은 경찰 조사를 위해 입대를 연기한 바 있다.

10일 박경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공식입장을 내고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박경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형사고발/고소 건에 관해 전달드린다”고 밝혔다.

박경. 2017.8.17
박경. 2017.8.17 ⓒ뉴스1

박경 측은 ”박경이 지난 9일 성동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다”라며 ”지속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조사 날짜가 많이 지연됐지만 박경은 추후 진행되는 수사 협조 요청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경은 지난 해 11월, 자신의 트위터에 일부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이들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을 남겼다.

박경 트윗.
박경 트윗. ⓒTWITTER/KYUNGPARK1992

이후 이름이 언급된 가수들은 모두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으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이 음원 차트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파헤치고 아이유 등 유명 가수들이 음원 사재기 근절을 외치며 ‘사재기 논란’은 큰 주목을 받게 됐다.

이는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자신에 대한 소송에 맞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박경은 관련 수사를 받기 위해 입대 시기를 미룬 상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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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원 사재기 #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