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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야?” 치어리더 박기량이 전 야구선수 심수창 때문에 눈물을 펑펑 흘렸던 사연을 털어놨다

당시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그랬다는 심수창.

  • Mihee Kim
  • 입력 2021.06.08 22:38
  • 수정 2021.06.08 22:42
심수창, 박기량
심수창, 박기량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치어리더 박기량이 전 야구선수 심수창 때문에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새롭게 시작되는 MBC 웹예능 ‘마녀들 시즌2’ 멤버인 박기량, 신수지, 박지영, 박성광 등이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마녀들 시즌1’에서 감독으로 함께 호흡했던 심수창이 깜짝 등장했고 박기량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기량은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추운 날 훈련을 너무 많이 하니까 긴장해서 굳어있었는데, 심수창 감독님이 ‘야 허수아비냐? 야 전봇대!’라며 고함을 쳤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성광이 심하게 놀렸다며 박기량을 거들자, 심수창은 “긴장을 풀어주려고 그랬는데 울었다”라고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기량은 “멀리서 잘 안 들릴까 봐 크게 소리 지른 건 알겠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나에게 공이 오지도 않았는데 뭐라 하니까 위축됐다”라며 “경기 끝나고 감독님 얼굴 보니까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났다”라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그랬구나’ 코너를 통해 오해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박기량은 “허수아비, 전봇대라고 한 건 너무 심했다”라고 속내를 드러내자, 심수창은 “말 한마디가 상처가 될 줄 몰랐다. 세심하게 배려하고 말투를 신경 써야 될 것 같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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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비디오스타 #박기량 #심수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