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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조인성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를 38억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3월 해당 저택을 압류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를 낙찰받고 소유권 이전까지 완료한 아이오케이컴퍼니.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를 낙찰받고 소유권 이전까지 완료한 아이오케이컴퍼니.  ⓒ뉴스1

배우 고현정, 조인성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주간조선에 따르면 아이오케이는 지난달 16일 법원 경매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토지와 건물을 낙찰받고, 1일자로 소유권 이전까지 완료했다.

아이오케이의 낙찰가는 38억6400만원으로, 이는 감정가인 최저 입찰가(31억6554만원) 보다 6억9846만원 높은 가격이다.

매입 과정을 잘 알고 있다는 국민의힘 모 의원은 “기획사 사장이 박 전 대통령과 직접 아는 사람은 아니고 나와 잘 알고 있다. 사정이 딱해서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해당 저택을 2017년 4월 28억원에 매입했으나,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벌금과 추징금을 자진 납부하지 않자 지난 3월 압류를 집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0년, 벌금 180억, 추징금 35억원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도 해당 저택의 공매 입찰에 36억 2199만 9000원을 써내 차순위 신고를 기다렸으나, 낙찰받지 못했음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아이오케이컴퍼니에는 배우 고현정, 조인성, 방송인 이영자, 김숙, 트로트 가수 장윤정, 래퍼 비아이 등이 소속돼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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