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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손맛을 좌우한다" 가수 KCM이 요리할 때도 토시를 착용하는 엉뚱한 이유를 밝혔다

“그게 왜 필요한데?” - 어리둥절한 박준형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MBC

가수 KCM이 요리하면서도 토시를 착용하는 엉뚱한 이유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17년 지기 god 박준형과 KCM이 출연해 자급자족 라이프에 도전했다. god 멤버 손호영과 김태우가 스튜디오 패널로 함께했다.  

이날 산속에서 머위를 수확한 박준형과 KCM은 ‘보리밥 쌈밥’을 만들기로 했다.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KCM은 가방에서 무언 갈 찾기 시작했다. “어디에다 뒀지”라며 혼잣말하던 KCM이 꺼내 든 것은 그의 시그니처 패션 아이템 ‘토시’였다. 영상을 보던 스튜디오에서도 탄식이 흘러나왔다.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MBC

박준형은 “요리할 때 그게 왜 필요한데?”라며 황당해했다. KCM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게 손맛을 좌우한다. 이걸 차야 뭔가 맛이 나”라고 답해 박준형을 더 황당하게 했다. 박준형은 “어우 징그러워”라며 난색을 보였다.

MC 붐이 “토시는 예전에 댄스 가수분들이 동작도 크게 보이고 멋을 내기 위해 많이 꼈었다”고 하자 김태우는 “KCM은 저걸 발라드 할 때 꼈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캡처 ⓒMBC

 

KCM은 일도 쉬지 않았지만 입도 끊임없이 움직였다. 그는 보리밥을 지으면서 “여기 산 날씨가 지금 어때 덥지? 밤에는 쌀쌀 보리쌀이다”라고 실없는 농담을 던졌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해도 해도 둥근 해지”, “아주 내가 가지가지 나뭇가지 하고 있다”라는 말에 박준형은 할 말을 잃었다. 

KCM 수다에 지친 박준형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쟤는 항상 스위치 온이다. 꺼지지 않는다. 어머니하고 누님들에게 많이 맞았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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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박준형 #k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