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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08일 11시 34분 KST

박준영 변호사가 아이콘택트에서 '재심 전문'이 된 계기를 아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저도 잘나가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지방대를 중퇴하고, 학력이 고졸이다 보니 사건 수임이 잘 안 됐어요."

채널A
박준영 변호사 

‘재심 전문’으로 잘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가 재심 사건을 전문적으로 맡게 된 계기를 아주 솔직하게 밝혔다.

7일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박 변호사는 ”(재심 전문은) 생각지도 못했던 인생 경로”라며 ”사실 저는 재심 전문 변호사가 되고 싶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가 ‘재심 전문’이 된 것은 아주 현실적인 계기에서 출발했다.

채널A
박준영 변호사 

한때 ‘불량 청소년’이었다는 박 변호사는 ”지방대를 딱 한 학기 다니고 중퇴해서 최종 학력이 고졸이라 사건 수임이 잘 안 됐다”며 ”그러다 보니 국선 사건을 맡을 수밖에 없었고, 그러던 중 첫 재심 사건(수원 노숙 소녀 살인사건)이 우연히 들어왔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박 변호사는 머릿속으로 ‘이 사건을 잘 해결하면 세상 사람들이 날 주목할 것’이라는 현실적인 생각을 했다고 한다.

사건 수임이 잘 안 되었던 박 변호사는 ”‘변호사가 알려지면 사건도 잘 들어오겠지’라고 생각했었다”며 ”그런데 막상 사건을 맡다 보니 나도 조금씩 바뀌어 갔다”고 전했다.

사건을 들여다볼 수록 ”(재심 청구자들이) 처한 상황이 안타까웠다”는 박 변호사는 ”(재심 관련)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 됐고, 그러다 보니 나도 조금씩 바뀌어 현재의 모습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준영 변호사는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의 재심을 소재로 한 2016년 영화 ‘재심‘의 실제 인물로 ‘헌법재판소 모범 국선대리인‘, ‘제3회 변호사 공익대상 개인 부문’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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