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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god 박준형이 “만 4살 된 딸이 내 말을 고쳐준다”며 언어 영재라고 자랑했다

“아빠, '채미' 아니고 '참외'야"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MBC

god 박준형이 딸이 언어 영재라고 자랑했다. 

8월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god 박준형, 전 아나운서 황수경, 스타강사 정승제, 배우 권혁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소문난 딸바보라는 박준형은 자신의 딸 주니가 엄청난 영재라고 했다. 그는 “딸이 만으로 4살이 됐다. 아직 아기잖나. 진짜 말을 잘한다. 말을 나 때문에 더 잘하는 것 같다. 내가 못하니 고쳐준다”고 전했다.

이어 박준형은 “주니가 밥을 되게 느리게 먹는다고 해서 내가 ‘너 그거 밥이냐 끔이냐‘라고 물어봤더니 ‘아빠 끔이 뭐야, 껌이야‘라고 하더라. 또 우리 ‘채미 먹자’ 하니까 ‘채미 아니고 참외야’라고 하더라”며 딸이 말을 잘한다고 느꼈던 일화를 전했다. 

평소 말을 잘 교정해주는 김구라는 “(주니가) 나 같은 성격이네”라고 하자 박준형은 “맞다. 박구라로 바꿔야 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MBC

박준형은 딸 자랑을 이어갔다. 그는 “사람들이 거짓말이라고 하는데 딱 3개월 때 ‘엄마’ 했다”며 “6개월 됐을 때 하도 내 걸 가지고 노니까 내 거 만지지 마 하니 ‘아빠 거’라고 했다”고 밝혔다.

MC들은 의심을 거두지 못했고 박준형은 당시 생후 6개월이었던 딸이 ‘아빠 거‘라고 말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아빠 거?’라고 집요하게 묻는 박준형을 향해 딸은 ‘아빠 거’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안영미가 “내가 봤을 때는 (박준형이) 저걸 6개월 내내 말한 거다. 저 정도면 할 수밖에 없다”라고 하자 박준형은 “아직도 ‘아빠 거’밖에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아이가 은연중 습득하는 게 있다. 동현이 어릴 때 처가에 많이 있었다. 처가가 무허가 주택이었다. 애가 돌도 안 됐는데 거기만 가면 ‘무허가’라고 했다”며 “부모는 자기가 듣고 싶은 걸 듣는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지난 2015년 13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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