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정경미의 출산 예정일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남편인 윤형빈이 아니라 함께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박준형이었다.
6일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윤형빈은 박준형을 찾아가 ”아내 생일인데 뭐가 필요할지 정말 너무 막막한 상황”이라며 ”곧 출산할 둘째가 딸인데 정말 딸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른다”고 도움을 구했다.
윤형빈은 출산예정일을 묻는 박준형에게 “1월 10일”이라고 답했으나, 정확하지 않은 답변이었다. 박준형은 ”얘 정말 큰 일이다”라며 ”출산예정일은 12월 28일”이라고 알려주었다.
둘째 태명을 묻는 말에도 윤형빈은 ”니키”라고 대답했으나, 박준형은 ”두복이라고 바꾸었는데 경미 SNS 팔로우는 되어있냐, SNS도 안 보냐”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박준형은 ”(내가) 경미를 제일 잘 아는 사람 2위고, 형빈이 넌 78위”라고 말했고, 윤형빈은 연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윤형빈은 앞서 정경미가 임신 몇 주인지, 다니는 산부인과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모습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으며 이후 ”달라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개그맨 부부들의 현실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