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3인방에게 임명장이 수여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 11시 새롭게 임명된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임명식에는 이 장관의 배우자, 박 원장의 딸과 손자, 경찰청장의 배우자 등 가족들도 참석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 장관 등 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비공개 환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미래통합당이 이 장관과 박 원장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반대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보고서를 채택했다.
하태경, 주호영, 이철규, 조태용 등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통합당 의원들은 28일 간담회를 열고 ”문 대통령이 ‘남북 이면합의서’의 진위를 확인할 때까지 국정원장 임명을 유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이 장관 임명안을 재가한 데 이어 28일 박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청장은 24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