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민이 팬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지민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떤 몸매든 상관없다.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사랑하시라”라는 글과 함께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찍어 올렸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지민이 안티 팬들의 도 넘은 성희롱에 일침을 가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박지민은 지난해 11월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통해 성희롱을 일삼는 이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당시 박지민은 ”지민이 XX 많이 컸네” 등 성희롱성 메시지를 전송한 이에게 ”정신 차려 이 친구야. 나보다 나이 많으면 진짜 답 없는 거고, 어리면 덜 자란 애XX라고 생각함. 다른 연예인이나 사람한테 그딴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내지마”라고 반박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몸매가 부각되는 사진을 게시한 뒤 성희롱에 시달리자 ”제 사진 한 장으로 온갖 DM에 하지도 않은 가슴 성형에 대한 성희롱, DM으로 본인 몸 사진 보내시면서 ‘한 번 하자’고 하시는 분, 특정 과일로 비교하면서 댓글 쓰시는 분들, DM들 다 신고하겠다”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SBS ‘K팝 스타 1’ 우승자인 박지민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활동하다 지난해 8월 전속 계약 만료로 소속사를 떠났다. 현재는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