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이 남편인 최동석 아나운서와 결혼을 결심한 건 정말 ‘한 순간’이었다.
기혼 여성들을 위한 토크쇼 ‘아수라장‘에 출연 중인 박지윤은 최근 녹화에서 남편 최동석과의 결혼을 결심한 건 ‘정혈대(생리대)’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박지윤은 최동석과 연애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이 남자와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게, 군말 없이 여성용품을 사다주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정혈에 대한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공채 30기로 만났고, 지난 2009년 결혼해 딸과 아들을 낳았다. 이들 가족은 현재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최동석은 최근 육아에 전념하겠다며 17년 동안 근무한 KBS를 퇴사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