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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이 국정원장에 내정됐다

박지원 전 의원이 국정원장으로 돌아온다.

박지원 전 의원 
박지원 전 의원  ⓒ뉴스1

[업데이트 3일 오후 3시58분] 박지원 전 의원 소감 추가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국정원장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일 오후 서훈 현 국정원장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이동시키고 박 전 의원을 차기 국정원장으로 내정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정권 핵심인 국정원장 자리에 더불어민주당 당적도 없는 박 전 의원이 내정된 것을 두고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청와대는 박 전 의원을 내정한 이유에 대해 ”메시지가 간결 명쾌하면서 정보력, 상황 판단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제18, 19, 20대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해 국정원 업무에 능통하다”고 밝혔다. 4선 국회의원 경력의 박 전 의원은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개최 과정에 관여한 바 있다.

 

박지원, SNS 중단 선언

박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곧바로 ”역사와 대한민국,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님을 위해 애국심을 가지고 충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앞으로는 (정치의) 정(政)자도 올리지 않고 국정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국정원 개혁에 매진하겠다”며 “SNS 활동과 전화 소통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과 이희호 여사님이 하염없이 떠오른다”며 ”후보자로 임명해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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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