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박지성이 감독직을 제안받으면 받아들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답했다.
박지성은 8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2019 AFC 아시안컵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지성은 ”축구팀 감독이 될 생각은 없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감독의 역할은 잘할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박지성은 먼저 자신이 ”선수 생활을 할 때 훌륭한 감독님들의 지도를 받았는데 ‘내가 감독이 됐을 때 저분들의 장점을 가지고 있을까’라고 생각을 해봤다”라며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을 대할 때 강하게 밀어붙일 때도 있어야 하고, 부드럽게 대할 때도 있어야 한다. 선수들과 ‘밀당’을 잘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한다”라며 ”제가 정말 잘한다면 수석 코치 역할은 잘하겠지만 감독의 역할은 잘할 것 같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의 답변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011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앰버서더 등을 지낸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