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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김민지 "박지성, 무릎 꿇고 프러포즈…콧물 흘리며 울었다"

아내 김민지를 부르는 애칭도 공개했다.

‘축구 레전드’ 박지성과 아내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가 달콤한 프러포즈의 추억을 떠올렸다.

박지성은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해 제자들에게 프러포즈학 개론을 펼쳤다.

박지성은 수원에 위치한 박지성 박물관에서 아내 김민지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고백했다. 박지성은 직접 손편지를 써 김민지를 감동시켰다.

ⓒSBS

박지성은 ”여기는 축구선수 박지성의 모든 곳이 담겨 있는 곳이다. 내가 축구를 열정적으로 한만큼, 이제 나는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내 앞에 있는 아내에게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며 ”그때 아내가 울었다. 마침 그날이 크리스마스였다. 선물은 뭐 줬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말했다.

ⓒSBS

박지성의 말을 들은 이승기는 ”프러포즈하기 위해 박물관을 만들어야겠다. 박물관이 필수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멀리 떨어진 영국에서 전화 연결로 반가운 근황을 전한 김민지 아나운서는 ”막 콧물까지 흘리면서 많이 울었다. 그때 생각으로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하던 선수인데 그 선수가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했다”며 ”‘축구가 우선인 인생을 살았는데 이제는 네가 가장 중요하다. 너를 제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앞으로 변해가는 사랑의 모습도 아름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쓴 편지와 함께 결혼해 달라고 했다”고 감동의 프러포즈를 떠올렸다.

이어 김민지는 ”직접 만나보시니까 화면에 나오는 것보다 훨씬 귀엽죠”라고 남다른 남편 사랑을 자랑했다. 또한 김민지는 박지성이 자신을 부르는 애칭으로 각시를 공개해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환호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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