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의 사망 비보에 개그계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안영미는 2일 박지선의 비보를 전해듣고 라디오 생방송을 중단했다. 그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를 진행하던 중 스태프에게 소식을 전해 들은 듯 ”네? 네?”라고 되묻더니 급히 자리를 비웠고, 안영미 대신 뮤지와 송진우가 ”오늘도 감사하고 다음 주에도 보이는 라디오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라고 방송을 마무리했다.
김원효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으로 ”아니길 바랐지만, 지선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라며 그를 추모했다.
박지선은 이날 앞서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