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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쇄신안 키워드 3

일단 틀린 말은 1도 없음.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의 일성.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의 일성. ⓒ유튜브 '델리민주'/뉴스1/스브스뉴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고, 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은 ”닷새 전 선거 결과만 기억할 것이 아니라 5년간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내로남불이라고 불리며 누적된 행태를 더 크게 기억해야 한다”라고 일침했다.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회의에 비대면 참석한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먼저 “47.8%의 국민적 지지에 안도할 것이 아니라 패배의 원인을 찾고 47.8%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뼈저리게 반성하고 쇄신해야 하는 것이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민주당의 과제”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비대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다. 2022.3.14
민주당 비대위원회 첫 회의가 열렸다. 2022.3.14 ⓒ뉴스1

″민주당의 패배는 안주하고 안이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에 마지막으로 주어진 쇄신의 기회인 만큼 절대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 비대위원장은 △ 성폭력, 성비위, 권력형 성범죄 무관용 원칙 △ 여성과 청년에게 공천 확대 △ 정치권의 온정주의 뿌리 뽑기 등 세 가지 쇄신안을 제시했다.

2년 전 안희정 전 지사의 모친상 때도 조화를 보냈던 문재인 대통령.
2년 전 안희정 전 지사의 모친상 때도 조화를 보냈던 문재인 대통령. ⓒ스브스뉴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최근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부친의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여당 인사들이 조화를 보낸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2년 전 안희정 전 지사가 모친상을 당했을 때에도 빈소에 조화를 보낸 바 있다. 물론 당시에도 대통령으로서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박 비대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위로를 전하는 것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정치의 영역에서 공개적으로 또 공식적으로 행하는 경우가 여전히 비일비재하다. 오늘부로 뼈를 깎으며 쇄신해야 하는 민주당에서는 더 이상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한 박지현이 민주당 공동 비대위원장으로 선임된 데는 이재명 전 후보의 영향이 컸다. 이재명 후보가 박지현을 비대위원장으로 직접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민주당 비대위 회의에서 나온 모두 발언 영상이다.

 

도혜민 기자: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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