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정의 아버지가 철저한 방역수칙 지킴이의 면모를 보여줬다.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야호 유재석이 예전에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박재정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당을 방문한 유재석을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박재정의 아버지는 유재석이 자리에 앉으려고 하자 “QR코드 좀 찍으면 안 되겠냐?”라고 요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황한 유재석이 QR코드를 바로 인증하며 “그래서 계속 제 옆에 계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재정은 “아버지가 QR코드 수집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 역시 “QR 코드는 중요하니까”라고 응수했다.

이후 유재석은 박재정의 가족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 과정에서도 박재정의 아버지는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한 칸 띄어 앉기를 실천한 것은 물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유재석을 향해 “쓰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제안했다.

또한 뒤이어 식당을 찾은 MSG워너비 M.O.M 멤버들에게도 한 명씩 QR코드 인증을 요청한 것은 물론, 계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