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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문화, 인종,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존중한다" 박재범이 알라신 언급 가사 논란에 사과하며 한 말

‘나를 알라처럼 경배하라’는 가사를 써서 지적 받았다.

가수 박재범
가수 박재범 ⓒ뉴스1

가수 겸 프로듀서 박재범이 이슬람교 관련 단어를 가사로 사용해 벌어진 논란에 사과했다. 

27일 박재범은 SNS 계정을 통해 “나는 겸허히 사과한다(I humbly apologize)”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먹방’ 리믹스라는 노래에서 ‘나를 알라처럼 경배하라’라는 가사를 사용했다”며 ”처음에는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왜 모욕적인지 말해 주는 댓글을 보면서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박재범이 올린 글
박재범이 올린 글 ⓒ트위터

이어 “내가 무슬림들(이슬람교도)에게 큰 의미가 있는 단어를 함부로 사용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며 “모든 무슬림 팬들에게 사과한다. 절대 불쾌하게 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나는 모든 문화, 인종, 그리고 종교를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재범은 “나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준 모든 사람에게 고맙다”라고 두 번째 게시물을 올렸다.

이슬람교 관련 가사로 논란된 곡은 지난해 12월 발매된 릴체리, 골드부다의 곡 ‘먹방! 리믹스‘(MUKBBANG! REMIX)다. 박재범, 비비, 덤파운데드가 피쳐링에 참여했다. 최근 일부 무슬림들은 박재범이 직접 쓰고 부른 가사인 ‘나를 알라처럼 경배하라’(worship me like Allah)라는 부분을 지적한 바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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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무슬림 #박재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