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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가족이 5년째 미등기 중인 건물이 발견됐다

박 후보 측은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MBC '뉴스데스크' 보도화면 캡처
MBC '뉴스데스크' 보도화면 캡처 ⓒMBC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측이 재산 신고에서 누락한 미등기 건물이 발견됐다.

23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의하면, 박 후보 부인 조아무개씨가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 보유한 토지에는 현대식으로 지어진 2층 대저택이 지어져 있다. 하지만 박 후보는 배우자 재산을 신고하면서 ‘대지’만 등록했을 뿐 이 건물은 빼놓았다.

MBC 취재진이 건축물 대장을 확인한 결과, 건물은 2017년 준공했지만 5년째 등기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건물은 조경수와 진입로까지 완성된 상태로 내부에는 누군가 생활한 흔적도 보였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단순 실수”라며 ”(미술 작가) 작업장으로 쓰이고 있다. 건물에 대한 세금은 제대로 납부해왔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JTBC는 박형준 아들이 운영중인 조형물 전문회사 ‘제이사’에서 엘시티에 설치된 공공미술품 11점 납품에 모두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금액은 약 28억원어치다.

이에 대해서도 박 후보 측은 ”특혜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제이사는 계약했던 돈도 다 받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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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산 #박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