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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휘순이 예비 신부와 첫 만남을 이야기하며 “17살 차이 난다"고 밝혔다

“작년 여름 교통사고처럼 문득 사랑이 찾아왔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MBC

박휘순이 ‘라디오스타’에서 17살 예비 신부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힙로병사의 비밀’ 특집으로 배우 박근형, 코미디언 박휘순, 가수 로꼬, 크러쉬가 출연, 가수 던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최근 깜짝 결혼 발표를 한 박휘순은 “작년 여름에 저에게 사랑이 찾아왔다. 교통사고처럼 어느 날 문득”이라며 수줍게 고백했다. 이어 그는 “처음엔 일방이었는데 쌍방이 됐다”라고 했다.

박휘순은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에 대해 “행사의 MC로 갔는데 그 행사의 총괄 기획자였다. 난 행사의 최대 수혜자였다”라고 밝혔다. 박휘순과 예비 신부는 행사 때문에 자연스럽게 번호를 교환하고 식사를 했고, 이후 술을 못 하는 두 사람의 식사 자리가 자연스럽게 영화관 데이트로 이어졌다.

박휘순은 예비 신부와 영화관에서 팝콘을 나눠 먹다 오랫동안 못 느꼈던 설렘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예비 신부의 나이 이야기가 나오자 “결혼하고 나서 얘기하면 안 될까, 결혼이 확정이 아니니까”라고 말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비 신부의 정확한 나이를 밝히지 않는 박휘순의 모습에 김구라는 “부부 예능 섭외가 많이 오면 거기서 밝힐 거냐?”고 추궁했고, 박휘순은 “작가님과 사전인터뷰 시 나이 얘기를 안 한다고 했는데, 나이 얘기를 안 하니 답답한 마음이 든다”고 속마음을 전하며 “저는 1977년생이고 아내는 90년대생이다”고 애매하게 답했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MBC

이후 박휘순은 1989년생이라는 로꼬의 말에 “로꼬보다 어리다”라고 외쳤고, 1992년생이라는 크러쉬에게 “크러쉬보다 어리다”라고 외쳤다. “정답은 시청자 퀴즈로!”라고 너스레를 떨던 박휘순은 1994년생이라는 던의 말에 “던이랑 친구입니다”라고 밝혔다.

결국 박휘순과 예비 신부의 나이 차가 17살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어 그는 최근 정자은행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아무래도 저는 나이가 있으니까. 아내는 신혼을 즐기고 싶어 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휘순이 시기를 고민하자 박근형이 “얼릴 거면 지금 얼려라”고 조언했다.

 

아래 영상은 박휘순이 직접 말한 예비신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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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라디오스타 #박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