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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순·천예지 커플 결혼식에 박명수가 깜짝 축가 가수로 등장해 '바보에게 바보가'를 열창했다

'17살 차이' 두사람은 11월 21일 결혼식을 올렸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TV조선

박휘순과 천예지의 결혼식에서 박명수가 깜짝 축가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44살 개그맨 박휘순과 17살 연하 천예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천예지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입장했다. 하객으로 참석한 개그맨 유민상은 “아버님이 내키지 않는 표정이시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옆에 있던 박명수는 “옛날 생각난다. 우리 장인, 장모님도 많이 반대하셨다”고 털어놨다.

박휘순, 천예지가 혼인 서약을 끝낸 후 축가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공식적인 축가 가수는 정엽이었다. 깜짝 이벤트로 신부 몰래 축가를 준비했던 박명수는 크게 당황했다.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TV조선

예정에 없던 박명수의 등장에 천예지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명수는 “아마 모르셨을 거다. 깜짝 등장으로 왔다”며 “저도 결혼할 때 (처가에서) 반대를 심하게 하셨었다”고 했다. 그는 “목놓아 부르겠다” 말하며 자신의 명곡 ‘바보에게 바보가’를 선곡했다.

“결혼 이후로 처음 부릅니다”라고 외친 박명수는 첫 소절이 시작되기도 전에 몹쓸 애드리브가 터져 나왔지만 나름 진지하게 열창했다. 천예지는 노래를 따라부르며 박휘순을 향해 활짝 웃었다. 행복한 분위기 속에서도 신부의 아버지는 눈물을 훔쳐 뭉클함을 안겼다. 

신부와 함께 축가를 지켜보던 박휘순은 즉석에서 마이크를 받아 ‘바보도 사랑합니다’ 후렴을 열창했다. 박명수는 마지막으로 “휘순아 축하한다”며 “아내의 맛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휘순과 천예지는 힘차게 행진하며 행복한 앞날을 약속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 126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8.2%, 분당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화요일 밤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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