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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가 뮤지컬 배우인 아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해 눈물을 흘린 사연 (영상)

2년 전 사건과 이혼 이후에 대해 말했다.

배우 박해미가 뮤지컬 배우인 아들 황성재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19일 방송 중
19일 방송 중 ⓒSBS plus

지난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이하 ‘밥심’)에서는 배우 박해미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밥심’은 게스트의 사연이 담긴 음식을 MC들이 직접 요리해주며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쇼다.

박해미는 2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전 남편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끔찍하다”며 ”실검에 올라가는 자체가 저한테는 트라우마였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당시 뮤지컬배우를 꿈꾸며 입시를 준비하던 아들 황성재에게 노래도 부르지 못하게 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미안함을 전했다.

박해미는 ”둘이서 너무 고통이었지만, 우리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다. 외국에서 가족들이 와서 옆에서 버틸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일로 외로움을 달래고,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갑자기 사라진 가정이란 울타리에서 박해미의 보호자 노릇을 했던 건 아들이었다고.

19일 방송 중
19일 방송 중 ⓒSBS plus

그때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인 아들 황성재가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를 부르며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해미는 아들 황성재를 바라보며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박해미는 ”그동안 많이 참아오다가 갑자기 살짝 나왔다. 아들한테 많이 의지했나 봐”라며 눈물에 대해 쑥스러워했다. 황성재 역시 좀처럼 보지 못했던 박해미의 눈물에 당황하기도 했다. 박해미는 황성재에 대해 ”대견하다. 본인 스스로 잘 자랐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19일 방송 중
19일 방송 중 ⓒSBS plus

황성재는 바쁜 박해미가 편안히 밥을 먹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하며 박해미를 위한 그릴 치즈 토스트를 대접해 훈훈함을 안겼다.

황성재는 박해미에게 ”내가 투덜거리는 건 노력하고 있다. 내 마지막 버팀목이라 그런 거다. 늘 지금처럼 전화하면서 서로 에너지도 많이 얻자. 마지막, 유일한 버팀목이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박해미 역시 황성재를 버팀목으로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은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Last Night of The World’를 함께 부르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19일 방송 중
19일 방송 중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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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해미 #강호동의 밥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