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현재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며 관련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박하선은 8일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해 ”현재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사인회에서 ‘사랑해요’라는 팬의 요구에 마지못해 써줬는데 그 이후부터 스토킹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털어놓았다.

박하선은 ”그날이 그 사람에게는 1일이었던 것”이라며 ”결혼식 전에는 어떤 행사장에 나타나 ‘우리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이라며 자신의 일기장을 건네며 나를 원망하는 눈빛으로 쳐다봤다”고 전했다.

″더 끔찍한 건 그 사람이 저와 자신 사이에 아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말한 박하선은 ”아이 이름까지 있고 너무 구체적”이라고 피해를 호소했다.

박하선 역시 이 스토커를 신고했으나, 현행 법률로는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박하선은 ”(스토커가) 처벌을 피하는 방법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개인 사이트에서 저에 대한 각종 글을 올리고 있는데 현행 법률로는 ‘박하선‘이라는 이름이 정확히 명기되어 있어야만 처벌할 수 있는데 ‘하선이’ ‘우리 하선이’라고만 적혀있다”고 전했다.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요즘 여성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